아시아 넘어 세계로
국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향해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최근 부산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사업은 바로 2030년 개최되는 월드 엑스포(세계박람회)입니다. 월드 엑스포는 세계박람회 기구인 BIE로부터 개최권을 획득해야 개최할 수 있는데, BIE가 공인하는 월드 엑스포는 등록엑스포와 인정엑스포, 트리엔날레, 원예박람회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대표적인 등록엑스포를 월드 엑스포 또는 세계박람회라고 합니다. 부산은 바로 이 월드 엑스포를 유치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1993년 개최된 대전엑스포의 경우에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 등록 엑스포가 아닌 명확한 특정 주제를 갖고 개최하는 인정 엑스포에 속했습으며 2012년 여수 엑스포 역시 '살아있는 바다, 숨을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인정엑스포였습니다.
2030 개최될 예정인 월드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 중 하나로,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경제·문화 올림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초기 월드 엑스포는 당대의 혁신 제품과 발명품들이 최초로 소개되는 무대였으며
1878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엑스포에서는 에디슨의 전구 및 축음기가 소개되었고
1970년 일본 오사카 엑스포에서는 무선전화기가 소개되었고
1889년 프랑스혁명 100주년 기념엑스포 상징물로 건설된 에펠탑은 현재 연간 8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화이팅 함 해보자!
됐나? 됐다!
2030 월드 엑스포를 개최할 때는 160개국, 약 3,480만명의 참여와 43조원의 생산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입니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8조원, 50만명의 고용 창출도 기대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것으로 설레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월드 엑스포를 개최하게 되면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3대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하는 국가가 됩니다. 부산시는 북항 일원 343만㎡를 엑스포 부지로 활용하고 박람회 이후에는 해양, 전시, 금융,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월드 엑스포 유치 신청과 활동은 국가 차원에서만 추진할 수 있고, 중앙정부의 승인과 지원 없이 단독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부산시는 정부에 월드 엑스포 유치 프로젝트 추진을 요청하였고, 2019년 5월에 국가사업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같은 해 2019년 11월에 유치 기획단이 설립되어 본격적인 유치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등 대기업과 시민단체는 물론, 이정재, 조수미, BTS 등 민간홍보대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어느 인터뷰에서
“월드 엑스포의 경제적인 가치는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뛰어넘는다. 2030 부산 월드 엑스포를 유치할 때 61조원의 경제효과와 국격의 상승이 예상되고 수도권과 남부권 두 축의 균형 발전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이보다 더 중요한 이벤트는 없다는 점을 국민들이 더 많이 인식해 줬으면 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2030 월드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12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투표를 통해서 선정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