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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사전점검

정과장123 2023. 9. 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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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입주예정일 한두 달 전에 사전점검 한다는 거 알고 계시죠?

사전 점검일이 다가오면 시공사에서 초대장을 보내 방문일정을 안내해 줍니다.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일이 가까워질 무렵에는 우편물을 잘 확인하셔서 사전 점검일을 놓치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완공을 앞둔 아파트를 방문해서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내부구조와 내부 실측을 할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사전 점검일이 길지 않아서 대체로 한 번의 방문으로 확인을 해야 하므로 미리 계획하고 가면 꼼꼼한 확인이 가능하겠죠.

 

 

아파트 사전점검 준비물

편한 옷/마스크/줄자/수평계/목장갑/포스트잇/볼펜... 등

1. 줄자: 가구 넣을 공간 사이즈를 재는 용도

2. 수평계: 빌트인 가구, 바닥 등 수평을 보는 용도

3. 장갑: 벽지, 문틀, 수납장 등 튀어나오거나 손상된 부분을 손으로 훑어보는 용도

4. 포스트잇: 시공사에서 나눠준 서류에 하자보수가 필요한 내용을 기록하고 해당 부분에 포스트잇으로 표시

5. 핸드폰 중전기: 월패드에서 콘센트 전원을 모두 켠 상태에서 전체 콘센트에 전기가 잘 들어오는지 확인

6. 바가지 또는 큰 텀블러: 화장실 세면대 아래 배수구 물이 빠짐을 확인하기 위해서

7. 물티슈: 오염 확인을 위해서

8. 쉴 때에 필요한 간식, 돗자리, 간이의자

 

 

 

아파트 사전점검

 

첫번째. 아파트에 들어서면서 바로 보일러 켜기

신축건물이라 보일러를 작동하면 온도가 올라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리 켜두면 점검이 모두 끝난 후 마지막으로 온도를 확인하시면 편리합니다.

 

두번째. 전반적인 손상상태 체크하기

벽지, 창문, 걸레받이, 바닥, 가구, 샷시 등 긁힘이나 벗겨짐을 확인합니다. 방충망은 달려있는지, 찢어진 곳은 없는지, 타일은 깨진 곳이 없는지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봅니다. 중요한 부분이라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세번째. 시공이 올바르게 되었는지 확인하기

수납장의 여닫음을 확인합니다. 거실의 메인 디지털 보드, 스위치 등 작동기능을 확인합니다.

화장실의 경사도물빠짐, 세면대 물빠짐, 변기의 물내림 확인합니다.

신발장, 수납장, 드레스룸 등에는 칸막이, 선반 등 안쪽 가구들의 시공이 잘 되었는지 꼼꼼 확인합니다.

 

마지막. 콘센트 작동 여부, 충전기로 모든 콘센트 확인합니다.

 

 

 

 

창문 사전점검

 

창문은 애초에는 수직을 맞춰서 설치합니다. 하지만 자리를 잡으면서 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토퍼라는게 있는데 위 스토퍼와 아래 스토퍼의 끝이 벌어짐이 없이 꼭 붙어있는 경우는 수직에 큰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만약 틈새가 많이 벌어져 있으면 수직이 안맞을 겁니다. 한군데가 안맞을 경우 창문 전체 수직 조율을 시공사에 요청해야 합니다.

 

모든 창문을 열어보고 닫아보셔야 합니다.

모든 창문은 양쪽으로 닫히게 되어 있습니다. 양쪽 창문에서 바깥쪽으로 닫히는 창문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안쪽으로 닫히는 창문은 닫았을 때 잡아주는게 있습니다

 

오토락이라고 해서 요즘은 손잡이에 잠금장치가 있습니다. 창문틀에는 스트라이크가 있어 여기에 걸리게 되어 있죠.

그래서 닫히면 자동으로 잠기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보니 닫으면서 스트라이크가 걸리는 부분에서 옆에 있는 창틀과 도배지가 만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체크) 조금 강하게 닫으면서 창틀이 흔들리는지 확인해 보기

창틀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상황에 따라 누수나 단열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장 안쪽의 창틀에서 하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강하게 닫았을 때 심하게 흔들리는 창틀은 도배지가 떨어져 있고 단열재가 벌어지고 석고보드가 벌어지고 안에서 곰팡이가 발생하고 냄새나고 단열이 안되는 하자가 진행 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방 사전점검

보일러 배관 커버 확인하기

1. 보일러 배관 커버는 안전에 관한 거라 매우 중요합니다. 어린아이가 있을 경우 아이가 싱크대문을 열어 만졌을 때 뜨거운 물이 지나가는 배관이므로 만지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막아주는 것입니다.

2. 미관입니다. 열어봤을 때 미관상 지저분합니다. 지저분하게 보이는 것까지 막아주기 때문에 보일러 분배기 가림막을 해 주셔야 합니다.

 

 

욕실 사전점검

1. 욕실에서는 가장 큰 문제는 욕조입니다.

욕조에 물을 뿌려 놓았다가 30~40분 후에 욕조 물 빠짐을 확인합니다. 30~40분이 지나면 물기가 완전히 빠져야 하는데 물이 고여 있는 게 보일 경우 나중에 욕조가 변색하게 됩니다..

 

2. 변기 흔들림 확인합니다.

변기 밑에는 고정핀이 있습니다. 앵커(구조물 고정시 사용)가 박혀 있는데 변기 앞부분을 살짝 들어봅니다. 고정이 되어있는 건 들리지 않습니다. 앵커가 박히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뚝 떨어집니다. 앵커가 박히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나중에 아이들이 장난을 치거나 했을 때 변기가 넘어지므로 아주 위험합니다.

 

3. 욕실 바닥 타일 접착 확인합니다.

바닥타일의 부착이 제대로 안 됐을 경우(접착불량 시) 깨질 염려가 있습니다. 들떠있는 것을 체크해야 하는데 기다란 드라이버를 가지고 두들겨 보시면 됩니다. 두들겨 보시면 소리가 같다가 다른 소리가 나는 타일은 들떠있는 걸로 보아야 합니다. 큰 물건이 떨어졌을 때 깨질 수가 있으므로 꼭 체크하셔서 시공사에 요청하시면 교체해 주는데 만약 안해줬을 때 깨진 경우 귀책 사유는 시공사에 있습니다.

 

 

방 사전점검

1. 열화상 카메라로 누수 단열 확인

열화상 카메라는 표면에 보이는 온도 차이를 보는 장비입니다. 입주자들은 이런 장비가 없으므로 단열상태까지는 맨눈으로 확인이 조금 어려운데 누수 흔적 부분은 벽면을 만져보았을 때 습기가 느껴진다거나 물이 젖어있는지를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힘들지만 천장도 꼭 확인해 보셔야 하는데 만약 누수가 진행되면 석고보드, 도배 등 여러 가지 공정들이 전체 재시공되어야 하는 부분이므로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2. 안방 발코니

주로 누수가 많이 발생하는 부분이 발코니 우수관 천장 쪽입니다. 물이 흐르는 관이 있다 보니 누수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겉으로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맨눈으로 간단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천장 우수관 주변으로 얼룩이 지듯이 누수가 생기는 경우가 있을 때에도 바로 시공사에 요청하시면 보수가 진행됩니다.

사전점검 때는 안보일 수가 있으므로 입주 1~2년까지는 한 달에 한 번씩 확인이 필요합니다.

 

 

 

점검 내용들은 반드시 시공사에 올바르게 전달해야 합니다.

체크 표시를 붙여만 놓으면 안 됩니다.

청소하시는 분들이 뜯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자 위치, 하자 내용을 자세히 적어서 시공사에 제출하시면 보수를 완벽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분양가가 아주 높기 때문에 꼼꼼히 잘 체크하셔서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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